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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새하얗게 변했네요.
간 밤에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어제 일할 때만 해도 쌓이지는 않고 있었는데, 일을 마치고나서부터 쌓이기 시작했나봅니다.
제가 일하는 시간동안 눈이 쌓이지 않아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합니다.
어제는 미션을 한 개 차이로 실패를 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한 건을 잘 잡으려다 계속 취소하는 바람에 얘가 화가 났는지 저한테 콜을 안줘서 기다리다 결국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안 좋은 거더라도 그냥 해야된다는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마음은 쓰리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가지도록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만원을 못 벌은 대신에 큰 가르침을 얻었다 생각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계속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운행은 밤에 하면 길이 얼고 미끄럽고 위험할 거 같아 낮에 나왔는데, 피곤하지 않게 하시고 좋은 콜을 많이 주셔서 안전하고 좋은 운행이 되게 해주세요.
아이들은 눈이 와서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그 시절의 순수함이 부럽습니다.
제게도 눈을 보며 즐거워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것임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세요.
배달을 하려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다 전깃줄에 걸려있던 눈이 떨어져 맞았습니다.
아이씨가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구요.
하필 왜 나는 거기에 서있었을까?하며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 작은 눈 하나 맞고 주변을 보니,날이 춥지 않아서 눈들이 여기저기서 떨어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큰 눈을 맞지 않게된 것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오며가며 많은 눈이 떨어져서 차도 맞고 사람들도 맞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작은 신호로 저를 경각심을 가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길임에도 날이 너무 춥지 않아 얼지 않아서 운전에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눈이 내리고 너무 춥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낮에 일하는 동안 콜을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성실하게 일한다는 마인드를 주셔서 주신 것 하나하나 감사하며 일하게 해주세요.
일하며 주님과 동행하길 원하오니, 하나하나 세밀히 인도하시고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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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티몽2
내가 사는 의정부의 곳곳을 소개하고 영성일기를 쓰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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