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주님을 분노보다 여유를 주시길 - 2024 년 11월 26일 티몽이의 영성일기

비가 내리고 추워지는 날입니다.
기상할증이 붙어 단가가 올라가긴 하는데, 길이 얼어 미끄러울 수 있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서 안전하게 오늘하루 운행하도록 지켜주세요.
밤에는 비가 눈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더욱 운행이 걱정이 되는데, 사고 없도록 안전하게 보호해주세요.
가족들도 저의 운행이 걱정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에게도 단단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마음을 지켜주세요.

살아남기 위해 우상과 타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에서 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안일하게 우상과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특히 돈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지켜주세요.
돈없으면 안되가 아니라 주님 없으면 안된다는 인식이 먼저 자리잡게 해주세요.
하루하루 벌어서 사는 입장에서 참으로 쉽게 돈을 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성실히 살되 돈보다 가치있는 것을 쫓아 살아가게 하소서.

운전을 하다 양쪽에 차가 주차되어 한대만 움직이는 상황에서 마주오는 차가 돌진해오면 마음에 화가 납니다.
먼저 가려는 마음을 버리게 하시고 먼저 양보하게 해 주세요.
나의 급함보다 다른 이의 조급함을 관대하게 볼 줄 아는 넓은 마음을 주세요.
제 본성으로는 같이 앞으로 가서 먼저 양보하라고 으름장을 놓았을 것 같지만 그런 쓸데없는 투쟁심은 버리게 하여 주세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객기임을 알게 해주시고, 오히려 시간만 늦출 뿐이라는 걸 알게 해주세요.

쉽게 감정이 상하는 예민한 성격으로 이 험한 세상을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환절기가 되면서 또 우울감이 고개를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시기를 잘 넘어가게 해 주시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넘어가게 해주세요.
생각을 예수님께 집중함으로 좀 더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셔서 위로의 사람이 되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