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에서 건너온 밀맥주인 호가든.
이번에 한번 데려와 보았다.
알코올 도수는 4.9%로 거의 5%에 가까운 맥주다.
에일로 분류되고 있는 호가든은 유통점에서 상위 5위권 안에 들어가는 최근 인기 있는 세계 맥주 중에 하나다.

오렌지 껍질이 들어있다고 하니, 뭔가 굉장히 산뜻하고 상큼할 것 같다.


ANNO 1445년?
1445년부터 시작된 맥주라는 소리인 것 같은데, 참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상면 발효 맥주로 벨기에의 대표적인 에일 맥주라고 한다.

<맥주정보>
호가든 Hoegaarden
종류 ; 벨지안 화이트
도수 4.9%
원재료 ; 정제수, 보리맥아, 밀, 스파이스(코리앤더씨, 오렌지필), 홉스, 설탕, 효모
용기 및 용량 ; 캔 / 500mL
원산지 ; 벨기에
제조사 ; In Bev Belgium B.V.B.A/S.P.R.L
수입원 및 구입처 ; 오비맥주(주)

호가든 방법으로 마시라고 하면서 마시는 방법을 캔에 소개해두었다.

1. Chill
2. Pour two-thirds
3. Swirl
4. Top off and enjoy!

이렇게 마시라고 하는데, 한 마디로 먼저 잘 따라두고, 마지막 남은 것을 흔들어서 따라서 거품을 위에 올려서 마시라는 이야기로 보인다.

거품을 잘 만드는 것이 맥주를 마실 때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최근 트렌드를 캔에까지 잘 반영한 듯 하다.


편의점에서 4캔에 1만원으로 판매하는 세계맥주 4개 들이 셋트가 나왔는데, 이것을 구매하면 잔까지 추가로 증정해준다.

괜찮은 잔이 없었는데, 이 호가든 맥주 셋트가 굉장히 탐이 났다.


500ml가 들어있는 호가든 맥주.
술 잘 못 마시는 맥주초보인 나는 한번에 마시기 너무 많은 양이다.

맥주에 유통기한도 있어서 해당 기간 내에 먹어주는 것이 좋다.

거품은 하얀 거품으로 올라온다.
밀맥주라 그런지 새하얀 거품이 더 하얗게 보인다.

이번에 CU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쿠키앤크림 케잌과 함께 해 주었다.
달달한 케익과 밀맥주의 조합^^

맥주와 거품의 조합은 7:3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거품이 탄산과 기타의 것들이 공기에 산화되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그래서 전용잔에 한 잔 전체를 따라서 마시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우리의 맥주잔은 유럽에 비해 너무 일체형이다^^;;

맛은 가벼운 느낌으로 잘 넘어간다.
색깔부터 부드러운 노란 느낌의 탁한 황금색이라 매력적이다.

호가든의 핵심은 부드러운 목넘김에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상큼함이 먼저 입안에 찾아온다.

향긋한 풍미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팬이 많은 맥주다.
다양한 맛들이 나오고 있어서 다양한 선택지로 늘려가고 있다.

거품은 생각보다 빠르게 사라지는 편이다.
거품을 계속 즐기면서 마시고 싶다면 전용잔으로 마시는 것이 좋겠다.

부드럽고 향긋하다고 마시다보면 생각보다 많이 마시게 될 수 있으니 적당히 마시자^^

WRITTEN BY
CS찬
내가 사는 의정부의 곳곳을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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