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주일이었다.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날이라 말씀을 듣기 위해 일찍 교회에 도착하였다.
주일 말씀으로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설교를 들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밭이 매일 달라지고 나쁘더라도 계속해서 씨를 뿌리시는 분이심을 알게 하셨다.
내 마음은 준비되지 않고 나쁠지언정 계속 씨를 뿌리시는 주님.
말을 걸어오시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상에서 더욱 가까이 주와 함께하고 싶다.
신실하신 그 분 앞에 연약하더라도 함께 살고 싶다.
좋은 내 마음밭에 뿌려진 씨는 열매를 맺을 거라는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겠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마음밭을 주셔서 말씀을 잘 듣기를 기도했다.
그런데 오늘 아이들이 너무 말씀을 잘 들어주었다.
평소 그렇게 떠들고 장난치던 아이들이 말씀에 집중하여 듣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특히나 오늘은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던 영상도 없는 날이었는데 말이다.
다른 선생님이 오늘 설교말씀을 아주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이나믹하게 전달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주님께서 이러한 달란트를 주시고 사용해주셨다는 데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주일도 일을 해야 한다.
주중에 평일 하루를 쉬어야 하는 일이라 어쩔 수 없이 주일에 일을 해야하는데, 피곤하지 않도록 기도한다.
어제는 감사하게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아주 좋은 시간의 마지막 콜을 주셨다.
그 시간에 마무리를 하고 들어가니 마음이 상쾌한 기분이었다.
마감까지 일하지 않으면서 적당하게 일하고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직접 내가 일하시는 데에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격했다.
앞으로도 어디로 움직여야할지, 얼마나 해야할지, 이 건은 거절해야할지 등의 말씀도 말씀하시는 것들에 대해서는 잘 듣고 움직이고 싶다.
내 삶에도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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