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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재배세트를 구입해보았다.
아이와 함께 장을 보다가 배란다에 텃밭을 꾸며보면 좋을 것 같아서 어떤 것을 키우고 싶으냐고 물어보았는데, 딸기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데려와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이러한 식물을 키우는 수업이 있어서 해보았는데, 항상 실패를 했어서 텃밭을 키우는 것에 대해서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쉬운 식물을 키워보면서 정성과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서는 살짝 자신감이 생긴 김에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을 듯 해서 구입해보았다.

우선 부담이 없이 천원이면 딸기의 새싹을 키울 수 있는 구성이 있길래 담아보았다.


최근 딸기농장을 몇 번 가서 보면서 딸기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아이들이 과일을 좋아하는데, 키우는 과정을 보여주면 더 소중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교육상으로도 좋을 것 같다.

둘째도 어릴 때는 식물을 좋아하다가 최근 자동차와 로봇에 관심이 많은데, 다시금 식물로 정서적으로도 좀 좋은 취미와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다.

달달한 과일은 좋아하니, 관심을 갖지 않을까?ㅋ
 


이 미니팟(딸기)는 다이소에서 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씨앗과 배양토, PP(화분 모양의 플라스틱인 듯)로 구성되어 있다.
씨앗은 독일산, 배양토는 스리랑카산이다. ㅋ


상단에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있다.
간단하게 그림으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쉬운 느낌을 주게 된다^^

물을 주고, 20~25도씨에 발아하며, 발아까지 7~15일 정도 소요되며 햇빝을 잘 쐬어주어야 한다는 주의사항인 듯 하다!


딸기는 발아온도 20~25도에서 발아하며, 발아일수는 7~15일 정도, 생육온도는 17~20도 정도이다.
온도가 변화가 많은 배란다에서 잘 자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생각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자라는 것을 보니,  역시 봄철 식물인 것 같다.


포장을 오픈해보니, 아주 작은 플라스틱 원통박스가 나타난다.
이것이 딸기 발아에 필요한 기본 세트인 것 같다.


먼저 배양토가 아래쪽에 낮은 원통 모양으로 굳어있는데, 여기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촉촉하게 적셔준다.

2~3분 정도면 된다고 했는데, 체감상 그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씨앗은 정말 작아보였다.
뒤에는 종이에 씨앗이 들어가 있고 랩으로 포장이 되어 있다.

개봉하는데, 살짝 불편했지만 어렵지 않게 넣어줄 수 있었다.


배양토 위에 씨앗들을 뿌려주었다.
근데, 궁금한 것이 씨앗을 흙위에 올려 놓아도 괜찮을지 걱정이 좀 되길 했다.

기존에 흙을 조금 덮어주는 것이 대부분의 방식인데, 몇 일 기다려보았다가 아닌가 싶으면 다른 흙으로 살짝 덮어주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 시행착오도 필요할 것 같다.
씨앗을 뿌려주면서 벌써부터 딸기가 탐스럽게 열리는 것을 생각하는 것을 보니, 결과부터 생각하는 내 성향도 보이는 것 같다.

우선 과정부터 하나씩 즐겨가보고 싶다.
아이와 함께 관찰일지를 써나가보면서 조금씩 정리해보면 나름의 노하우도 얻을 수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지금으로서는 발아해서 새싹까지 얻는 것이 포인트다.
새싹이 나오면, 화분으로 옮겨 심어줘서 제대로 잘 키워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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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티몽2
내가 사는 의정부의 곳곳을 소개하고 영성일기를 쓰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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