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셔볼 맥주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맥주입니다.
GENUINE DRAFT라고 쓰여 있는데, 정통 드래프트 맥주라는 뜻입니다.

라거와의 차이로 설명해보자면, 라거는 숙성과정을 거친 숙성 맥주이고, 드래프트 맥주는 이러한 과정이 없이 바로 마시는 생맥주를 일컫는 말입니다.

숙성을 한 라거는 숙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홉의 쓴맛 때문에 맥주 특유의 쓴 맛이 나는데 반해 드래프트 맥주는 이런 과정이 없어서 쓴맛이 적고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편입니다.

Gold Fillered - Four Times - For Smoothness
4번의 골드 필터링을 통해 병과 캔 속에 담긴 생맥주라고 불릴 만큼 생맥주와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밀러 맥주는 1855년에 미국 밀워키에서 프레딕 밀러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오래된 맥주 양조의 전통과 새로운 세라믹 여과기술을 도입하는 도전적인 성향의 맥주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고열 살균처리로 인해서 맥주의 맛이 일부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온 여과 과정으로 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우스 아프리칸 브루어리스라는 양조회사에 인수 합병 되었다 2003년 샵-밀러 회사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
원재료 : 정제수, 보리맥아, 옥수수시럽, 호프, 효모
원산지 : 미국
제조사명 : 밀러쿠어스 엘엘씨
수입원 : 롯데칠성음료(주)
알코올 : 4.7%
용량 : 473ml
발효방식 : 하면발효
종류 : 미국 페일 라거



캔의 전반적인 색상이 골드 색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하단이 알류미늄 색상인 것을 보면, 위쪽으로 색을 입힌 것 같네요^^


엷은 황금색입니다.
거품은 밀도가 조금 큰 편이네요.
향을 날아가게 하는 느낌입니다. ㅋ

달콤한 옥수수 향과 맛이 나고, 홉의 쓴맛이 약간 느껴집니다. 낮은 온도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가벼운 맛의 맥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풍미와 밸런스가 좋은 느낌입니다.
바디감은 얇은 편이나 풍미와 밸런스가 좋아서 마시기에 괜찮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하게 마셔보고 다시한번 전체적인 평점을 내봐야 할 것 같습니다.



WRITTEN BY
CS찬
내가 사는 의정부의 곳곳을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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