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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인 봄을 성큼 느낄 수 있는 오늘 날씨였습니다.
하루 종일 따뜻한 날씨라 오늘의 배달 일이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날이 따뜻하면 기본료를 받으면서 일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상당히 낮은 금액을 주기 때문입니다.
시급으로 따지면 최저급여를 겨우 맞추는 듯한 그런 금액을 받게 되는데, 이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너무 많이 배달료가 줄었다고 고통스러워 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쿠팡과 배민은 수익이 나날이 높아져만 간다는 소식만 들릴 뿐, 아무 응답이 없습니다.
심지어 최근에는 배달에서 이탈하는 라이더 수가 많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제 이 일에서 좋은 수익을 보지 못한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훨씬 낫겠다는 결론이 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겠죠.
빨리 금액이 정상화되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최저금액이 너무 낮다는 것을 받아들여서 배민이 멀티 금액을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린 것이 그나마 나은 일인 것 같습니다.
쿠팡은 아직 거기에 반응이 없네요.
경쟁 업체가 이렇게 바꿨으면 따라가줘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사람들이 이제 배민으로 많이 이동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탈을 경험한 쿠팡이 따라서 올리길 바래야겠죠.
어쨌든 나은 곳으로 사람들은 이동하게 마련입니다.
동일한 조건이면 더 좋은 것을 타는 것이 바람직하니 말이죠.
다른 것을 타는 것에 어떤 제한 사항이 있지 않는 이상 더 좋은 곳을 찾아다닐 것입니다.
그래서 둘이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라이더들의 생명 수당이 어느 정도 반영이 된 금액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모든 상황을 맡겨드립니다.
보호해주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해주시고, 마음의 여유도 주세요.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고 기쁨을 누리도록 일에 만족감을 가지게 하시고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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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몽2
내가 사는 의정부의 곳곳을 소개하고 영성일기를 쓰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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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중에도 얼마 안되는 눈 내리는 날입니다.
이런 날은 기본 배달 단가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미끄럽기 때문에 일하기가 상당히 어렵지만 그래도 단가가 높고 미션도 주어져서 나와보았습니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그동안 적게 벌었던 것을 메꾸기에 좋은 날입니다.

문제는 첫 물건을 픽업하고 배달할 때 일어났습니다.
밖의 눈길은 괜찮았는데, 지하주차장에서가 문제였습니다.
애초에 미끄러운 바닥과 제 신발에 묻어있던 물기가 마찰을 줄여버린 것 같습니다.
차에서 내리는데, 갑자기 미끌하더니, 꽈당하고 넘어져 버린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서있다가 넘어진 것이 아니라 내리면서 넘어져서 낮은 자세에서 몸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당장은 아프지 않은 것 같아 바로 일어났습니다.
그리곤 애꿎은 신발탓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신발이 물기에 너무 미끄러운 단점이 있는 것 같아 얼른 등산화로 교체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집에 있는 마나님께 연락하여 1층으로 등산화를 가지고 내려와달라고 하여 신발을 갈아신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조금 든든해지는 것 같습니다.
미끄러질 수 있는데, 지하주차장에서 넘어진 것은 또 처음인 것 같습니다.
크게 다치지 않게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런 날은 발을 디딜때조차 조심하게 해주십시오.

또 픽업을 하는데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정차를 잠시하고 문을 열고 내리려는데, 옆으로 붙어 지나가려던 차가 클락션을 울린 것입니다.
너무 깜짝 놀랐는데, 상대도 놀랐나 봅니다.
뭐 내가 잘못한 것도 있으니 꾸벅 인사를 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깜짝 놀라게 클락션을 울린 것은 뭔가 괘씸했습니다.
마음이 불편하고 안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 운전자를 용서하려고요.
제 마음이 좋지 않을 때는 차라리 빨리 용서하고 풀어버리는 것이 낫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마음이 좋지 않아도 용서하겠습니다.
제 놀란 마음을 진정시켜주시고, 앞으로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잘 보고 문을 열게해주세요.


오늘 사고 위험이 높은 날인 것 같습니다.
이런 날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일하는데, 무리하지 않도록 붙들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눈 오는 궂은 날에도 누군가의 행복한 한끼를 위해 잘 일하게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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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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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 너무 춥고 안에는 따뜻해서 그런가 창에 김이 많이 서립니다.
어두운 새벽에 이렇게 자주 되니 운전하는 것이 많이 힘이 듭니다.
날이 너무너무 추워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밤에는 정말 영하 10도는 그냥 내려갑니다.
이상기온은 환경파괴로 인한 것일텐데 그동안 너무 의식없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환경을 아끼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텀블러도 가급적 들고다니고 가급적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에는 매일 커피를 마시고 생기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해서 버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조금만 더 귀찮더라도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면 아예 쓰레기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게 됩니다.
텀블러를 생활화하게 해 주세요.
이것이 세상을 향한 착한 일이기도 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어두운 골목과 같은 곳에서는 길에 행인조차 잘 보이지 않아 위험했던 순간이 많았습니다.
정말 어두울 때는 아주아주 천천히 길을 가게 하시고 위험한 상항을 맞딱드리지 않도록 해주세요.
새벽에 사람이 없다고 빨리 가는 일이 없도록 마음의 여유를 주세요.
일을 하면서 운전을 많이 하게 되니 허리가 아픈 것 같습니다.
허리를 평소에 잘 운동하도록 해주십시오.
운동에는 왜 이렇게 게으른지 모르겠습니다.
운동에도 성실함을 주셔서 성실하게 부족한 근력들을 채우게 되길 원합니다.

오늘도 춥네요.
배달일을 하며 감기 걸리지 않게 하시고 안전하게 사고 없이 잘 일하게 해주세요.
오랜만에 내일 쉬는 날에도 계약일 잘 진행되어지도록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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