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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잔이 있는 맥주를 사기 위해서 방문했다가 너무 마음에 드는 셋트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이것!!
아사히 슈퍼 드라이!

나는 술을 살면서 거의 마시지 않고 살아왔다.
그러다가 최근 세계 맥주에 관심이 생겨서 아주 조금씩 맛을 보고 있는 중인데, 전에 맥주캔 500ml짜리를 마시고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 반 캔씩 나눠서 마시고 있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맥주 캔을 따자마자 맛을 보기 위해 반을 마시고 남은 반은 밀봉해두었다가 살짝 김이 빠진 맥주의 반을 다음 날 마시는 식이었다.

술을 하루에 조금씩 마시는 것은 혈액순환 등에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이런 방식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김이 살짝 빠진 맥주를 맛보는 것도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는 맛까지 찾는 것 같아서 이것도 좋다고 생각했다.



사실 아사히 슈퍼드라이 맥주는 이전에 500ml짜리를 마셔보았다.
역시나 반씩 마셔보았는데, 청량감도 좋고 너무 쓰지 않고 깔끔한 뒷맛까지 마음에 쏙 들었던 맥주였다.

현재는 맥알못이기 때문에 다양하게 맛을 봐야지 하면서 마음에 두는 것은 픽만 해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맥주를 공부하고 검색하면서 맥주는 그에 맞는 잔에 따라 마시는 것이 훨씬 맛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맥주잔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해서 맥주사에서 전용잔이 따로 나오는 것도 가장 맛있는 잔의 모양이 각각 다르다는 것이라고 했다.

해서 최근 자주 잔과 함께 판매하는 셋트 상품을 찾아보고 있었다가 눈에 들어온 미니잔~^^
딱 내 취향이었다!


잔의 크기가 보통 분들은 상상이 잘 안 가시리라 생각된다.
135ml짜리 잔이다.
일반 탄산음료들도 대부분 200ml정도가 나오는데, 이 캔은 135ml로 나오는 캔이다!!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담아서 데리고 왔다.

캔 14개와 미니잔 1개.
이렇게 해서 대형마트에서 14,000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얼른 업어왔다.
금액대로는 500ml 4캔이나 330ml 6캔에 8,900원하는 것에 비해서 조금 비싼 편이긴 하다.


리터당 금액을 표기해보면,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지 파악이 가능할 것 같다.

우선 내가 구입한 미니캔을 계산해보면,
135ml * 12개 = 14,000원
1,620ml = 14,000원 (100ml당 864원)

가장 많이 판매되는 500ml 큰캔은,
500ml * 4개 = 8,900원
2,000ml = 8,900원 (100ml당 445원)

작은 캔의 경우,
330ml * 6개 = 8,900원
1,980ml = 8,900원 (100ml당 449원)


역시나 큰 캔이 가장 유리하다.
아무래도 포장 용기인 캔의 비용을 고려하면 양이 작으면 작은 캔을 사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긴하다..



이번에는 잔의 유혹이 커서 조금 비싸도 구매해보았다.
다음에는 양을 보아하니, 작은 캔을 다양하게 구입해서 우선 맛을 보는 용도로 활용해야겠다.


미니캔과 잔 셋트는 6줄로 2층이 쌓여있다.
그리고 한 쪽에는 잔이 포장되어 있다.
^^


시원하게 먹기위해서 잔까지 함께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왔다.
미니미 캔이 너무나도 귀엽다.~
^^


알콜도수는 큰 캔과 동일하게 5%
상세 내용은 큰 캔 리뷰할 때 적었으므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그냥 캔으로 마실 때와 전용잔에 따라 마실 때의 차이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잔에 맥주를 주~욱 따라주었다.


잔을 기울이지 않고 따르니, 거품이 반 정도까지 차버렸다^^
보통 맥주와 거품의 비율을 7:3이나 8:2를 많이 이야기하는 편인데, 처음에는 조금 기울여서 따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 거품이 맥주를 바로 공기와 닿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해서 더 맛있게 오래 즐길 수 있는 것은 거품의 역할을 잘 하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
그 역할은 전용잔이 잘 해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양이 딱 마음에 든다.
딱 건강에 좋은 만큼 마시고 싶을 때, 그냥 청량감만을 딱 느끼고 싶을 때, 아주 좋은 것 같다.
과하게 마시지 않고 캔 하나로 조절할 수 있을 듯  싶어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된다.


잔에 따라 마시는 맥주의 맛은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캔으로 마시는 것과 살짝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우선 눈으로 맥주의 색을 확인하고 거품을 만들어줘서 맥주의 공기로의 산화를 막아주며, 거품의 맛까지 느낄 수 있어 전용잔이 진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다양한 맥주를 즐겨볼텐데, 맛을 보고 정말 마음에 든다면 전용잔 셋트로 데려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맥주를 모르시고 처음 드시는 분들은 이런 미니미캔으로 시작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리는 바이다!
이 정도로 취하기는 정말 힘들다! ㅋ
그냥 딱 시원함만 느끼는 정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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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티몽2
내가 사는 의정부의 곳곳을 소개하고 영성일기를 쓰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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