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일기

한파특보에도 한 끼의 행복을 위해 - 2025년 1월 10일 티몽이의 생활영성

티몽2 2025. 1. 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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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의 한 끼의 행복을 위해 배달을 나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대하길 원합니다.
아무리 추워도 누군가는 일을 해야 합니다.
이 일에는 돈을 벌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 사명을 가지며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배달을 하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은 경시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아예 인사를 해도 받지도 않는 곳도 많고 그런 비슷한 취급을 받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 일에는 숭고한 사명이 있음에도 그런 취급을 하는 사람들로 마음이 상하는데, 제 마음을 더 단단하게 붙잡아주시길 원합니다.
그 사명에 대한 부분은 오직 주님께서 마음에 주시는 부분임을 기억하게 해 주세요.
소중한 한 끼를 위해 오늘도 달립니다.
추워도 다른 이들을 향한 마음으로 달리게 하시고 지치지 않도록 해주세요.
점점 적어지는 배달료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직업에 대한 소명을 주셔서 그 소명으로 일하게 해주세요.
그래서 제 목표는 돈이 아닙니다.
돈보다는 시간을 성실히 채우는 제가 되도록 해주세요.


택시 기사가 좌회전에서 유턴을 하려고 하는데 뒤에서 클락션을 울립니다.
뭐 아무런 잘못한 것이 없는데 도대체 저를 왜 이렇게 건드는 걸까요?
그런 이들에게 화가 납니다.
제가 경차라 그런 걸까요?
유턴을 하는 것에 대해 앞으로 가지 않는다 그러는 걸까요?
오늘도 저는 화를 내며 다닙니다.
저를 가만히 냅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시비 안걸고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남을 용서하며 살아야하는 걸까요?
제 마음을 좀 더 예민하지 않고 단단하게 하셔서 이런 것에 반응하지 않게 해주세요.
저는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조급함과 예민함으로 사람들에게 쉽게 화를 내며 상처입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오니 일을 하면서 이로인해 너무 힘들지 않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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