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일기

차가 자꾸 망가지는데, 교체해야 할까요? - 2024년 12월 20일 티몽이의 생활영성

티몽2 2024. 12. 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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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차를 수리하는데 큰 목돈이 들었습니다.
한 주간 열심히 일한 몫의 반이 정비비로 날아간다고 생각하니, 속이 쓰립니다.
생계의 중요한 수단인 이 차를 잘 정비해야 오랫동안 타고다닐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씩 이렇게 잔고장을 일으키니 마음이 무겁습니다.
얘를 여기까지 타고 더 연비 좋은 것으로 바꿔야 하나하는 고민이 잠시 일어 검색도 해보았습니다.
바이퓨얼이라는 더 좋은 것도 있긴 하더라구요.
이 차를 신차로 사서 16년간 정말 잘 타고 다녔습니다.
가끔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이동 수단으로서 나와 우리 가족을 잘 도와준 차입니다.
고맙긴 하지만 이렇게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면 어쩔 수 없이 교체를 해주어야할 수도 있겠지만, 고민이 됩니다.
교체를 하게 되면 어찌되었든 추가금액이 들어갈테니까 말이죠.
항상 이렇게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롭게 뭔가를 교체하거나 바꾼다거나의 문제가 저에게는 쉽지가 않습니다.
현재보다 더 좋은 길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다른 차를 사서 매일 하루 10시간씩 타면 원래 차가 이렇게 문제가 생각는 걸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예전에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선택하는 것의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보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둘 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에 문제가 없는 방향이면 장점이 많은 것을 선택하라 했었죠.

지금 차를 계속 타는 것의 장점
- 교체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 숙달되고 익숙한 운전이 가능하다.
- (연비) 가스 연비가 리터당 8km정도 나온다.
- 후방센서를 달아 후진시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단점
- 잔고장이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
- 소음이 심한 편이다.(가만히 있어도 떨림 현상, 시속 50에서 엔진소음 발생)
- 2009년식이라 아날로그 기술이 많다.(차키 문제, 매립내비X, 사이드브레이크 잘 안걸림)
- 전조등이 자주 망가진다.(전구 한 개 교체시 5천원)

바이퓨얼 경차로 교체하는 것의 장점
- 가스 연비가 더 좋아진다.(대략 13km
- 다양한 옵션이 달려있다.(스마트키, 블루투스 오디오, 천장방음 등등 차마다 다름)
- 바이퓨얼 모닝이면 차폭 등등 크게 운전에 대해 숙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잔고장이 덜 날 가능성이 높다.

단점
- 교체비용이 발생한다.
- 중고차라 상태가 어떨지 모른다.(어쩌면 잔고장이 더 많을 수도 있다)
- 내 입맛에 맡게 길들여야한다.

다 정리를 하고 보니, 중고로 사는 차량도 어쩌면 잔고장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차를 사용한다면 어떤 차라도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루 10시간씩 운행하는 차는 튼튼한 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우선 현재의 차는 대략적으로 문제되는 부분들은 수리를 했으니, 문제는 적게 발생하지 않을까 예상해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그냥 이 차를 계속 타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굳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더라도 이 경우에는 계속해서 이 차를 타는 것이 좋겠죠?
혹시라도 모르니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우선은 그대로 타라시는 것 같아 그대로 타겠습니다.
오늘 눈이 많이 온다는데,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안전운행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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