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일기

주일 저녁은 일이 적네요 - 2025년 1월 12일 티몽이의 생활영성

티몽2 2025. 1. 13.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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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저녁은 조금 늦게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조금 더 놀고 싶다고 해서 그 시간을 함께 보내느라 집에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나오는 것도 조금 늦어졌습니다.
저녁 피크 시간을 느즈막히 시작을 하게 되니 수입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돈에 연연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에 임하게 해 주세요.
추위로 인해 일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콧물도 흐르고 춥고 그렇습니다.
감기로부터 몸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세요.

일을 하는데 제가 픽업할 음식을 누군가 가져가버려서 해당 건을 처리하느라 상당한 시간을 빼앗겼습니다.
기분이 안 좋고 제 음식을 픽업해간 라이더가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코드를 잘 보고 가져가라고 하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남의 음식을 가져가고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도 잃고 그에 따른 주문도 잃고, 함께 잡았던 콜까지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대로 수행하면 금액이 줄어든 상태로 한 건을 배달하기 때문에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항상 음식점에 가면 코드 잘 확인하고 가져가라는 이야기를 그렇게 듣는데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가져갔을까요?


마음이 쉽지 않은 날입니다.
또 픽업을 하고 이동을 하려는데, 왠 오토바이로 제 뒤를 막아놓고 찾으러 가는 경우를 만났습니다.
시동도 걸어두고 다녀왔는데 말입니다.
음식이 조리대기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하고 갔다는 것이 화가 납니다.
자기 시간도 소중한만큼 내 시간도 소중한데 말이죠.
나는 빠르게 일처리를 하고 싶은데 그러지못하니 정말 화가 납니다.


골목길을 가는데, 왜 자전거를 타고 길 가운데로 천천히 갑니다.
그 때문에 속도도 줄이고 천천히 따라가야 합니다.
속도도 빠르지 않고 더 느리게 가는 것 같습니다.
나는 급한데, 자기는 안 급하겠죠.
근데 마음이 안 좋습니다.
왜 이런 사람들이 많은 걸까요?

오늘도 제게 여유와 너그러운 마음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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