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할 양식을 그날마다 벌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 - 2024년 12월 1일 티몽이의 영성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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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말씀을 주기도문에 관한 이야기를 설교로 들었습니다.
특별히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주님에 대한 본문의 내용이 상당히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나는 요즘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얼마를 벌었는지가 중요한데, 주님께서 부족한 부분은 다음번에 채우게 해 주셔서 너무다고 감사하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은혜로 사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일을 위해 토요일 낮에 일을 하게 되면 어김없이 더 채우시는 하나님이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을 저에게 알게 하시고 하게 하신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하루의 수입이 날마다 다르고 건수마다 금액도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건마다 성실하게 임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적은 금액이어도 감사한 마음을 주시고 높은 금액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해 주세요.
운전하며 맞부딪히는 사람들에 대한 긍휼한 마음을 주셔서 그들에게 화내지 않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지난번 택시기사에게 처럼 분노를 발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그때 일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회개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분노를 발하기보다 온유한 마음을 주세요.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게 하시고 차분하게 배달하는 여유를 허락해 주세요.
비 오는 시간에는 단거리 배달을 많이 주셔서 수입이 더 좋아지게 하시고, 그 외의 시간은 제가 좋아하는 장거리배달을 많이 주셔서 여유 있게 배달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날이 꽤 추운 밤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새벽에 일하는 동안 바람도 너무 불지 않게 해 주세요.
혹시 바닥이 어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전 중에 안전하게 보호해 주세요.
요즘 인사를 해도 받아주는 음식점이 별로 없습니다.
그들에게 실망하여 인사를 하지 않는 마음보다는 그들의 피로와 힘듦, 사람에 대한 태도 등에 대해서 이해하게 하시고 그들에게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인사하는 제가 되게 해 주세요.
같이 사무적으로 대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의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게 해 주세요.
오늘 아이들에게 전한 어려움 중에도 복음을 전한 바울과 실라처럼 복음을 전할 기회를 늘 마음에 갖도록 용기와 힘주세요.